「消してはいけない歴史」・・・涙涙なった慰安婦映画『帰郷』東京上映会

聯合 2016.7.21

日本人と在日同胞400人観覧・・・観客「彼らの被害と苦痛分かった」
チョ・ジョンネ監督「戦争ない世の中作る平和の渡欧されるのを」

(東京=聯合ニュース)照準型特派員=映画の後半部。老年の軍隊慰安婦生存者役を演じた俳優ソン・スクが戦場で死んだ友達を賛えて嗚咽する時、客席のすすり泣くということは絶頂に達した。 映画が終わってしばらくの間、後援者数万人の名前が上がってくる間もそのむせび泣きの声は止まなかった。

21日の夕方、東京の荒川のあるホテル内公演会場で日本人と在日同胞約400人が参加する中、慰安婦を題材にした映画『鬼郷』の上映会が開かれた。

昨年の末韓日軍隊慰安婦合意にともなう被害者支援財団が27日頃韓国で正式発足し、日本政府や日本メディアからは軍隊慰安婦の話がほとんど出てこない状況でまだ癒されない被害者の痛みに共感する時間だった。
127分の上映時間ずっと悲しくて苦痛だったが、監督と主演俳優の舞台挨拶が終わって帰宅する観客の顔では歴史に対する「覚醒」この州は「カタルシス」も感じることができた。

慰安婦被害者支援活動をしてきた日本人女性生きようケイコ(65)さんは聯合ニュース記者に「絶対に許されないこのような歴史を消そうとするのは、更に許されないと思う」として「未来と平和のためには歴史を消してはいけないということを改めて感じた」と話した。

会社員田中ユキ(23)さんは「私たちは戦争を起こした世代ではないが慰安婦が受けた被害と苦痛をまともに習った」として「私たち自らがこうしたことが無いようにするにはどのようにするべきかを考えなくてはいけない」と話した。

チョ・ジョンネ監督は舞台挨拶を通じて「反日」を目的に映画を作ったのが決してないと強調し、「映画が平和の道具になってこの映画を通じて戦争がない世の中がくるように願う気持ちで作った」と話した。

主演俳優である在日同胞4世降下や量は”(慰安婦被害者役割を受け持ったので)撮影して苦痛だという不安があったが慰安婦ハルモニの人生を考え、その人の苦痛と悲しみを考えるのでそのような私の不安は何でもないと考えることになった」と話した。

今回の上映会は在日本朝鮮人総連合会関係者たちが主軸を成した「平和と統一のための6・15映画上映会実行委員会」が主管した。

チョ・ジョンネ監督は当初日本で正式封切りを推進して不如意だから日本各地を回って試写会形式の巡回上映会を開くことになった。

『鬼郷』は慰安婦被害者であるカン・イルチュルおばあさんが美術心理治療中に描いた「乗せられる少女たち」をモチーフにして、被害者の証言に基づいて作られた劇映画だ。

国内外数万人が「十匙一飯」で出した後援支援金と俳優および製作スタッフのタレント寄付を通じて作ったこの映画は今年2月封切りして観客359万人を集めて『鬼郷』シンドロームを産んだ。

“지워선 안될 역사”…울음바다된 위안부 영화 ‘귀향’ 도쿄상영회

일본인·재일동포 400명 관람…관객 “그들의 피해와 고통 알게됐다”
조정래 감독 “전쟁없는 세상 만드는 평화의 도구되길”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영화의 후반부. 노년의 군위안부 생존자 역을 맡은 배우 손숙이 전장에서 죽은 친구를 기리며 오열할때 객석의 훌쩍거림은 절정을 이뤘다. 영화가 끝나고 한 참 동안 후원자 수만명의 이름이 올라오는 동안도 그 흐느낌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21일 저녁 일본 도쿄 아라카와(荒川)의 한 호텔 내 공연장에서 일본인과 재일동포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소재 영화 ‘귀향’의 상영회가 열렸다.

작년말 한일 군위안부 합의에 따른 피해자 지원재단이 27일께 한국에서 정식 발족하고, 일본 정부나 일본 언론발로는 군위안부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아직 치유되지 않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127분의 상영시간은 내내 슬프고 고통스러웠지만 감독과 주연배우의 무대인사까지 끝나고 귀가하는 관객의 얼굴에서는 역사에 대한 ‘각성’이 주는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을 해온 일본인 여성 사세 게이코(65) 씨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이런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 것은 더욱더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와 평화를 위해서는 역사를 지워선 안 된다는 것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회사원 다나카 유키(23) 씨는 “우리는 전쟁을 일으킨 세대는 아니지만 위안부들이 받은 피해와 고통을 제대로 배웠다”며 “우리들 스스로가 이런 일이 없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정래 감독은 무대인사를 통해 ‘반일’을 목적으로 영화를 만든 것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영화가 평화의 도구가 되어서 이 영화를 통해 전쟁이 없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주연배우인 재일동포 4세 강하나 양은 “(위안부 피해자 역할을 맡았기에) 촬영하면서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불안이 있었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생을 생각하고 그분들의 고통과 슬픔을 생각하니 그런 나의 불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상영회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주축을 이룬 ‘평화와 통일을 위한 6·15 영화상영회 실행위원회’가 주관했다.

조정래 감독은 당초 일본에서 정식 개봉을 추진했다가 여의치 않자 일본 각지를 돌며 시사회 형식의 순회 상영회를 열게 됐다.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하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극영화다.

국내외 수만명이 ‘십시일반’으로 낸 후원금과 배우 및 제작진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 진 이 영화는 올 2월 개봉해 관객 359만명을 끌어모으며 ‘귀향’ 신드롬을 낳았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1/0200000000AKR20160721201300073.HTML
http://archive.is/IRMG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