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2016.03.09
韓国政府の外面の中、訪米した慰安婦ハルモニ
「いくら歩き回っても大使が直接私たちを歓迎しないのは(?)どうして?」
昨年の9月、日本軍慰安婦被害者キム・ボクトンお婆さん(90)と一緒にヨーロッパを訪問した韓国挺身隊問題対策協議会のユン・ミヒャン共同代表は、その時のイム・ソンナム駐英国韓国大使とイ・ビョンファ主ノルウェー大使の歓待を忘れることはできない。歓待といっても大袈裟なものではなかった。大使官に呼ばれ食事を一食ご馳走になり、大使館職員が空港に公用車で出迎えに来たのだ。
当時は韓国と日本政府が慰安婦問題で局長級会談を継続する一方で、世界のあちこちで外交戦を行った時であった。
だが、去年12月28日、韓日政府間慰安婦合意が発表されてから全てが変わったとユン・ミヒャン代表は語った。8日の「世界女性の日」に慰安婦被害者キル・ウォンオク・ハルモニ(89)とともにアメリカを訪れたユン代表は、合意以降、韓国外交部は挺対協は無論のこと、合意に反対するハルモニと一切の連絡を絶ったと明らかにした。
駐米日本大使館の前の水曜集会と国務省の要人との会談、ジョージメイソン大のイベント出席などのためにアメリカを訪問する前にも、警察署の情報課刑事らと女性家族部側だけで米国に行って何のをするのか尋ねたという。 駐米大使館でハルモニに会おうといったりすること程度全くない。
挺対協がこれまで何年もの間、韓国政府と「ぎこちない同居関係」続けて来て今回の韓日政府間合意で決別することになって以降の活動の方向について尋ねると、ユン代表はこのように話した。
「私たちは、これまで韓国政府と時には協力関係にあり、時には批判する関係であった。 だが、ハルモニたちと一緒にする運動なので、12月28日韓日合意以後完全に決別した。これは不幸なことだ。 なぜなら韓国政府の助けが切実だからだ。 だが、昨日国連女性差別撤廃委員会で今回の合意が誤っていたという強力な文書を出したので12・28合意を契機に、かえって他の地域の戦時下の性暴力被害者の問題解決に良い基準を残せたと思う」
国内的には韓日政府間慰安婦合意無効化運動を儲ける一方で、その間韓国と日本の間の歴史葛藤ないし民族主義の狭い枠に閉じ込められていたように見えた日本軍慰安婦問題を、もう少し普遍的な運動に昇華させていくということだった。
挺対協は戦時下の性暴力被害女性を支援するための「蝶基金」を作って今でも世界あちこちの戦場で生じているまた他の「慰安婦」らと連帯活動を始めた。内戦の渦中にある娘たちと共に強姦されたコンゴ民主共和国の女性レベッカ・マシカカチュバを訪問して彼女の女性保護活動を支援するかと思えば、ベトナム戦争時に韓国軍によって性暴行にあった女性たちにも支援金を渡したとユン代表は話した。
特に昨年中央アフリカ共和国で起きた国連平和維持軍による現地女性のレイプは戦時性暴力の問題が現在の進行形であることを見せてくれた事件だった。
記者会見席に同席したキル・ウォノク・ハルモニは「私は13歳で連行された。 私が痛い目を見たので、私のような痛みにあった女性たちがどれくらい痛いのか知っている」と話した。
キル・ウォノクは韓日政府間合意を認められないと言う。「政府は私たちに一言も相談せずに合意したという」として「生きている人は何人もいない(?)が、一度ぐらいは訪問して意見を聞くべきでだった」と話した。 また「私たちが必要として服ジュシオ、ご飯ジュシオするものではない」「金銭欲で要求するのではなく、真実を明らかにして欲しいのだ」と言った。
ユン代表は韓日政府間合意は被害者中心という国際基準にも外れている付け加えた。
「ワシントン希望の蝶」が後援する今回の訪問で、キル・ハルモニとユン代表の一行は9日駐米日本大使館の前での1221回水曜集会に参加する。16日ジョージメイソン大では女性とジェンダー研究所の後援で「戦争史の中の女性と慰安婦」をテーマに被害者証言、展示会・公演などを行う。 また、アメリカン対でもこの大学の平和学生会主催で被害者証言、講演などを行う。
マイク・ホンダ、ジェリー・コノルリ、チャールズ・レングルなど慰安婦問題に関心を示していたアメリカの下院議員との面談は実現しなかった。 ワシントンのシンクタンクの関係者たちも、キル・ハルモニ一行との面会に消極的だったという。 ただし国務省の役人たちは彼女らの面会要請を受け入れた。 彼女らは11日ニューヨークの国連本部を訪問する予定だ。 パン・ギムン国連事務総長面談を申し込んだが、まだ面談の有無が確定しなかった。
ほぼ同じ時期にニューヨークを訪問した慰安婦被害者イ・ヨンスおばあさん(88)は国連とニューヨーク市庁で記者会見を持って日本政府の公式謝罪と法的賠償を促した。
ニューヨーク市庁記者会見を用意したローリ コムボ ニューヨーク市議会女性人権委院長は“日本軍が性的奴隷を動員したという事実を認めて日本政府が公式謝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慰安婦被害者の要求を支持する”としながら“日本政府は慰安婦被害者が尊厳を回復する機会を与えなければならない。 政治的だけでせずに、被害者が感じられるように直接的で真実性を持って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話したとキム・トンチャン ニューヨーク市民参加センター代表が伝えた。
イおばあさんは特に国連本部で国連出入り記者団を対象にした記者会見で“世界で現在の増加している女性に対する性犯罪をなくすためには日本政府が責任を認めて公式謝罪、賠償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て“ところで日本は今でも嘘だけしている。 日本安倍総理がソウル、日本大使館の前にきて私たちの前にひざまずいて謝罪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話した。 引き続き彼は“パン・ギムン総長は分からなければ話すな。 パン総長が私たちが体験したことを体験したのか? アベも同じだ。 体験したのでもなくて私たちが嘘をつくという。 パン総長はじっとしていたら二番目も行くことをそうした”と付け加えた。
パン総長は韓国・日本政府間合意が発表された直後声明を出して歓迎するという立場を明らかにした。 当時パン総長は“パク・クネ大統領と安倍晋三日本総理が両国関係の発展のために見えたリーダーシップとビジョンを評価する。 この合意が両国関係改善に寄与することを期待する”とした。
http://megalodon.jp/2016-0406-2059-09/news.zum.com/articles/29231423?c=04
https://web.archive.org/web/20160406115943/http://news.zum.com/articles/29231423?c=04
한국정부의 외면 속에 미국 방문한 위안부 할머니들
“그동안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대사가 직접 우리를 반겨주지 않더니 웬일이지?”
지난해 9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90)와 함께 유럽을 방문했던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당시 임성남 주영국 한국대사와 이병화 주노르웨이대사의 환대를 잊을 수 없다. 환대라고 해야 거창한 것은 아니었다. 대사관저로 불러 밥 한끼 대접하고, 대사관 직원이 공항에 관용차를 갖고 나와준 것이었다.
당시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로 국장급 회담을 이어가는 한편 세계 곳곳에서 외교전을 벌이던 때였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28일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발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윤미향 대표는 말했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89)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 윤 대표는 그 합의 이후 한국 외교부는 정대협은 물론 합의에 반대하는 할머니들에게는 일체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주미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와 국무부 인사 면담, 조지메이슨대 행사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도 경찰서의 정보과 형사들과 여성가족부 쪽에서만 미국에 가서 무슨 일을 할 것인지 물어왔다고 한다. 주미대사관에서 할머니를 만나자고 한다든지 하는 일정도 전혀 없다.
정대협이 지난 몇년간 한국 정부와 ‘어색한 동거관계’를 이어오다가 이번 한·일 정부간 합의로 결별하게 된 이후 활동 방향에 대해 물었다. 윤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그동안 한국 정부와 때로는 협력 관계였고, 때로는 비판하는 관계였다. 하지만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12월28일 한·일 합의 이후 완전히 결별했다. 그것은 불행한 일이다. 왜냐하면 한국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제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서 이번 합의가 잘못됐다는 강력한 문서를 내놓았기 때문에 12·28 합의를 계기로 오히려 다른 지역의 전시하 성폭력 피해자들의 문제 해결에 좋은 기준을 남겨놓았다고 본다.”
국내적으로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무효화 운동을 벌어가는 한편 그 동안 한·일 간 역사갈등 내지 민족주의의 좁은 테두리에 갇혀있던 것처럼 보였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좀더 보편적인 운동으로 승화시켜나가겠다는 것이다.
정대협은 전시하 성폭력 피해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비기금’을 만들어 지금도 세계 곳곳의 전쟁터에서 생겨나고 있는 또다른 ‘위안부’들과 연대 활동을 시작했다. 내전 와중에 딸들과 함께 강간 당한 콩고민주공화국의 여성 레베카 마시카 카츄바를 방문해 그의 여성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가 하면, 베트남전 때 한국군에 의해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에게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윤 대표는 말했다.
특히 지난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어난 유엔 평화유지군에 의한 현지 여성 강간은 전시 성폭력의 문제가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 한 길원옥 할머니는 “나는 열세 살에 끌려갔다. 내가 아파봤기 때문에 나와 같은 아픔을 당한 여성들이 얼마나 아픈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길 할머니는 한·일 정부간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도 했다. “정부가 저희들한테는 한마디 묻지도 않고 합의했다고 한다”며 “살아있는 사람이 몇 없지만, 한번쯤은 방문해서 소견을 들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필요해서 옷 주시오, 밥 주시오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돈 욕심이 나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표는 한·일 정부간 합의는 피해자 중심이라는 국제 기준에도 어긋난다고 첨언했다.
‘워싱턴 희망나비’가 후원하는 이번 방문에서 길 할머니와 윤 대표 일행은 9일 주미일본대사관 앞에서 1221차 수요집회에 참가한다. 16일 조지메이슨대에서는 여성과 젠더 연구소의 후원으로 ‘전쟁 역사 속 여성과 위안부’를 주제로 피해자 증언, 전시·공연 등을 갖는다. 또 아메리칸대에서도 이 대학의 평화학생회 주최로 피해자 증언, 강연 등을 갖는다.
마이크 혼다, 제리 코널리, 찰스 랭글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온 미국 하원의원들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워싱턴 싱크탱크 관계자들도 길 할머니 일행과의 면담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다만 국무부 관리들은 이들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여줬다. 이들은 오는 11일 뉴욕의 유엔 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을 신청했지만 아직 면담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에 뉴욕을 방문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88)는 유엔과 뉴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했다.
뉴욕시청 기자회견을 마련한 로리 컴보 뉴욕시의회 여성인권위원장은 “일본군이 성노예를 동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는 위안부 피해자의 요구를 지지한다”면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존엄을 회복할 기회를 줘야 한다. 정치적으로만 하지 말고, 피해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진실성을 갖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동찬 뉴욕 시민참여센터 대표가 전했다.
이 할머니는 특히 유엔 본부에서 유엔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세계에서 현재 증가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성범죄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 배상해야 한다”며 “그런데 일본은 지금도 거짓말만 하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가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 와서 우리 앞에 무릎 끓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기문 총장은 모르면 말하지 말라. 반총장이 우리가 겪은 일을 겪었는가? 아베도 마찬가지다. 겪은 것도 아니면서 우리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반 총장은 가만히 있었으면 둘째나 갈 것을 그랬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한·일 정부간 합의가 발표된 직후 성명을 내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반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보여준 리더십과 비전을 평가한다. 이 합의가 양국 관계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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